​해수부, 2022년까지 권역별 소비지분산물류센터 6개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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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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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新)수산물 유통망 구축 첫걸음

[사진 = 아주경제DB]



해양수산부는 전국단위의 신(新)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까지 권역별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6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전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수집해 소비지로 직접 출하하기 위해 대도시 권역별로 구축하는 시설이다.

해수부는 올해 6월 발표한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에서 전국단위의 신수산물 유통망 구축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권역별로 수산물의 보관, 가공 및 판매 등 특성을 감안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 건설할 계획이다.

수도권(인천, 2016~20년)과 호남권(나주, 2018~20년)에 소비지분산물류센터 2개소를 조성 중이며 2022년까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등에 총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분산시설, 집하시설, 저온저장고 등이 필수시설로 갖춰지며, 포장?가공시설 등은 부수시설로 설치한다. 또한, 산·학·연이 참여하는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발전협의회'를 운영해 유통 효율화와 마케팅 방안 등도 강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센터가 수산물 처리 물량의 규모화를 가능하게 하고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자의 수취가격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센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현재 관련 시설·운영기준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으로 전국단위 신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생산·유통단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수산물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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