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해피투게더, 이시아 '걸그룹 시절 섹시 담당'···이정현은 진짜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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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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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이 화끈한 입담으로 '해피투게더3'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배우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이 게스트로 출연해'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가장 먼저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상대역으로 활약한 강기영과 서효림은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강기영은 "데뷔 이후로 키스신이 처음이라서 많이 부끄럽고 어색했다"고 밝혔고, 서효림은 "그냥 키스신이 아니라 정말 격정적인 키스신이었다. 게다가 여자가 리드하는 장면이었다.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강기영은 "그간 강기영 이름은 잘 몰랐던 거 같은데 이제는 강기영 많이 알아봐 주시는 거 같다. 선글라스 꼈을 땐 잘 못 알아봤는데 이제는 껴도 알아봐 주신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꾸 집으로 부르지 않고 고깃집 이런 데로 불러서 아들 자랑을 하셔서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강기영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종방이 돼서야 알게된 소문이다. 믿지 않았다.현장에서 극 초반에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존댓말을 했다. 예의를 갖추는 사이라고만 생각했다"고만 짧게 대답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악역 일본인 역으로 활약한 이정현은 일본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라도 김제에서 태어난 토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1년간 다녀왔다. 일본 대학에서 수업을 하는데 한국의 종교에 대해 교수가 말하면서 '여기 한국인이 있으니 조심해라'라고 하는 것을 대강 알아들었다. 결국 서툰 일본어로 준비해 사과를 받으러 갔고, 저한테는 사과를 하셨지만 학생들에겐 언급하지 않으셨다"라고 말하며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시아는 "노비여서 생얼로 연기했다. 못생기게 나오는 거 아닌가 했는데 예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시아는 "1회만 출연하는 거였는데 감독님께서 2회로 나눠주셨다. 출연료도 받았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또한 놀라운 춤솜씨와 털털한 면모로 주목을 받았다. 엄현경은 그의 감정 연기를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정현 역시 따라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배우 이시아는 반전 과거로 눈길을 받았다. 
 
이시아는 걸그룹 치치 출신으로 "걸그룹 당시 섹시 컨셉을 맡았다"며 섹시 댄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아의 반전 춤실력에 MC들과 게스트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시아는 "저는 일본에서만 활동했다. 활동 당시 컨셉이 안 맞아서 고생했다"며 "귀엽고 깜찍해야 되는데, 목소리가 어두워서 그래서 센터 쪽에 있다가 안 어울려서 사이드로 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 이정현이 신인 시절 당한 무시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정현은 “못생겨서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인사했다. 이때 MC 유재석이 “왜 아무도 ‘아니다’라는 말을 안하냐”라고 꼬집자 전현무는 “말을 끊고 싶지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정현은 아이언맨부터 배우 한예리 닮은꼴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예전에 ‘어차피 프로필 내봤자 쓰레기통에 들어갈텐데 뭐하러 내냐’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실제 한 영화사에 프로필을 들고 갔는데 마침 점심시간이었다. 관계자분이 ‘라면깔개 왔네. 가지고 와라’라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지만 내 위치가 너무 아래라 할 말이 없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대세배우들의 활약으로 이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4.6%, 4.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주인 지난 2일 방송분(4.4%, 3.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남의 회사 유랑기 구내식당'은 2.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슈퍼콘서트 인 타이베이'는 1.9%, 1.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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