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글로벌경쟁력포럼 회장 "과학과 예술의 결합 등 신사업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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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8-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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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가는 길' 주제로 개최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가는 길'을 주제로 제4최 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가는 길'을 주제로 제4최 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과학 기술과 예술의 접목, 신산업 육성 등 우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 산업이 △미·중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추세 △중국 제조업의 팽창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선진국의 제조업 부활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감축의 부담 △급격한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종별, 직종별 애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이들의 유연성을 확보해주는 단기 대책을 신속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전략 △수소산업 활성화 방향 및 과제 △예술의 창의적 발상과 4차산업 혁명 △M&A 특별세미나 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전문위원인 정명애 박사는 정부의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언했다.

정 박사는 "혁신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전략기술의 개발과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략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배터리, 신소재, 바이오 등 기술에 대한 전략과 로드맵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틀러스리서치 정근호 박사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소산업의 활성화는 특정 몇몇 산업의 변화가 아닌 경제시스템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의미한다"며 "정부의 규제완화와 정책적 투자를 통해 수소산업을 키우자"고 말했다.

이날 가치창의재단 발족식도 함께 열렸다. 가치창의재단은 산업과 예술(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설립됐다. 가치창의재단은 이날부터 나흘간 30명의 미디어아트 작가가 참가한 '산업미디어아트쇼서울 2018'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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