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야외무대서 즐기는 '정다운 우리 가곡'

올해 4회 공연…선착순 입장 무료

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8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가곡의 밤' 시리즈는 지난 5년 간 총 4만명이 관람한 예술의전당 대표 야외 행사다. 올해는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공연 횟수를 확대, 이달 25일과 26일, 9월 1일과 8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 테마는 '정다운 우리 가곡'이다. 그동안 무대에 오른 레퍼토리 중 많은 호응을 받은 곡과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창작가곡을 소개한다. 한국과 스페인 민요를 비교 감상한는 자리도 마련된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박현주, 테너 정의근, 바리톤 전승현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국군교향악단,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등도 함께 무대를 수놓는다. 특별 출연에는 한국남성합창단, SAC어린이예술단, 테너 엄정행, 가수 김상희 등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누구나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우천 시 공연 개최 여부는 홈페이지에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