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마산, 멸종위기 산양 부부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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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8-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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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1급 산양.[사진=연합뉴스]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이 1마리 더 발견된다. 지난 6월 처음 발견된 이후 두번째다.

9일 환경부는 산양의 배설물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암컷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먹이 자원, 물 등 용마산 서식조건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산양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산양은 수컷과 암컷 각각 1마리씩 총 2마리다. 산양은 4월부터 9월까지 짝짓기를 위해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암수 산양이 발견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용마산에 서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환경부도 산양의 이동보다는 서식에 초점을 맞추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무인센서와 카메라, 현장조사 등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산양은 바위와 절벽으로 이뤄진 산악 지역에 서식하며 한국(남한)에 700~900마리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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