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합작사 MCNS,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18-08-09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글로벌 11번째 시스템하우스 준공...글로벌 폴리우레탄 리더 발돋움 노력

MCN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치투어 디스트릭트의 스리시티공단에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임의준 MCNS 공동대표(앞줄 왼쪽 두번째),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앞줄 왼쪽 세번째), 요시노 타다시 미쓰이화학 본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C]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가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에 나섰다. 

MCN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치투어 디스트릭트의 스리시티공단에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열한번째 시스템하우스 거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부사장), 요시노 타다시 미쓰이화학 본부장, 임의준·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라빈드라 사나레디 스리시티공단 이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이소시아네이트 등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시스템폴리올)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부품, 스판덱스, 페인트, 냉장고 등 산업 전반에 용도가 다양한다.

MCNS는 지난해 3월 인도 시스템하우스 착공에 돌입했다. 인도 시스템하우스의 폴리우레탄 연 생산량은 1만5000톤 가량이다. 이는 자동차 1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도는 GDP 세계 7위, 인구 13억명으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이 주로 투입되는 자동차는 연간 470만대를 생산해 세계 5위다. 폴리우레탄이 단열재로 쓰이는 냉장고 생산량은 연간 900만대에 달한다

MCNS는 한국과 일본의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향후 인도 업체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한•일 자동차·가전 제조사가 다수 진출해있다. 이들 제조사는 인도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을 맡고 있다.

MCNS는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운영하던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하여 50:50 합작해 만든 회사다. 전세계 10개국에서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75만톤, 연간 매출은 1조2000억원이다.

임의준 MCNS 공동대표는 “인도 시스템하우스를 거점으로 인도 시장과 남아시아 지역의 폴레우레탄 사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고성장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하우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글로벌 폴리우레탄 리더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