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여름 수박도 금값···장바구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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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8-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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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이 최근 한 달 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채소 가격도 금값으로 올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현재 수박 1통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6042원이다.

직전 달인 7월 1만6577원 보다 57.1% 올랐다. 지난해 8월 1만9213원과 비교해도 35.5% 높은 수준이다.

참외 가격도 급등했다. 참외는 10개 기준으로 8월 현재 1만6754원이다. 지난달 대비 26.8%, 전년 대비 15.5% 비싸졌다.

야채 중에서는 양배추와 시금치, 배추, 파프리카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배추 1포기 평균 가격은 5770원으로 직전 달보다 무려 86.2% 올랐다. 지난해보다는 12.5% 올랐다.

시금치는 1㎏에 1만311원으로 직전 달 5302원 보다 145%나 급등했고 지난해 8월 1만2351월과 비교해서는 5.3% 올랐다.

양배추는 1포기 기준 6466원으로 직전 달 2967원 보다 117.9% 뛰었다. 지난해 8월 3512원 보다는 84.1% 올랐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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