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포천발전소 폭발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가동 중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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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8-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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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1명 사망 4명 부상, 이화영 평화부지사 현장 급파

이화영 부지사가 사고 현장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 수습과 대응을 위해 평화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 중 사고보고를 받은 즉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급파해 현장 지휘에 나서도록 했다. 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에 나서고,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발전소 가동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이 부지사는 오후 2시경 현장에 도착해 사고현황을 보고 받고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지난 2015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4월부터 7월 27일까지 시험가동 중이었다. 도는 사고발전소 신축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 지사는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포천을 지난 선거기간 중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약속하며 석탄화력발전소 규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남경필 지사 재임시 미세먼지 대책인 '알프스프로젝트(인공비를 내려 서해로부터 미세먼지 유입을 막겠다는 인공증우계획) 대해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전면 재검토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배관 점검작업 중 폭발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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