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학미 점주 “나눔 실천하려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 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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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8-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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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서 발굴…10년 넘게 무의탁 노인요양원 봉사활동

GS리테일의 숨은 나눔천사로 선정된 GS25 상계현대점 김학미 점주와 담당 영업직원이 점포 앞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 상계현대점의 점주 김학미씨가 웃음치료 봉사단을 꾸려 10년 넘게 무의탁 노인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김학미씨는 10여년 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자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그는 자격증 공부 중 만난 이들과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을 결성,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리는 웃음치료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다.

웃음치료는 심장 박동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감소하는 데 도움을 주어 마음을 건강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GS나누미 봉사활동에도 매월 꾸준히 참여하면서 주변의 경영주들에게 봉사활동을 적극 추천하는 등 지역 내에서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씨는 “제가 꾸준히 봉사를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이 아니라, 나눔만이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많은 분들과 함께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선행은 남몰래 봉사를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찾는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을 통해 해당 점포 영업직원의 추천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 캠페인은 매달 진행하는 GS나누미 봉사활동 이외에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찾고 이를 전사에 공유,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2017년에 처음 시작됐다.

GS리테일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4회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으로 30명의 숨은 천사들을 찾아, 전사적으로 사례를 공유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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