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S 손잡은 '홈픽' 택배 서비스 '인기'...16일 전국 600개 주유소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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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8-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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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틈새시장인 C2C 택배 서비스에 특화… 고객 니즈와 맞아떨어진 결과

[사진=홈픽]



SK에너지가 GS칼텍스와 손잡고 선보인 개인간(C2C) 택배 서비스 '홈픽'이 오는 16일부터 서비스 반경을 전국으로 넓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홈픽은 오는 16일부터 전국단위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오픈은 다음달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5대5 비율로 전국 약 600개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16일 홈픽 시범 서비스 론칭과 함께 오픈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현재 83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접수만 하면 1시간 이내에 택배를 수거해가는 홈픽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힘입어 중간 집화업체 줌마는 지난달 25일 NS홈쇼핑과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홈픽을 활용해 NS홈쇼핑 반품 택배를 접수 1시간 이내에 수거한다는 게 목표다.
홈픽의 인기몰이에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의 니즈와 맞아떨어진 것 외에 SK에너지와 GS칼텍스, 줌마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이달 중순 홈픽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택배 기사의 현 위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과거 배송 주소록 관리도 가능해진다.
SK에너지 관계자는 "C2C 택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대규모 물량을 취급하는 법인고객이 아닌 개인고객 입장에서 택배를 접수하는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컸다"며 "홈픽 서비스는 이러한 개별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단시간 내에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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