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주 뒤부터 "160억 달러 규모 中 제품에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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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8-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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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총 500억 달러에 관세 25% 매겨져

  • 당초 초안서 5개만 빠진 279개 제품군 적용

[사진=연합/로이터]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7일(현지시간0 160억 달러(약 17조936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USTR은 최종 관세부과 목록을 확정했으며, 관세가 부과되는 것은 279개 품목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5일에 나온 초안에서 5개만 빠진 것이라고 USTR은 전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달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이번 160억 달러 규모에도 관세를 매기면서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서야 하며, 산업보조금 등 국가가 자국 기업을 지원하는 행위를 멈추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에 기술이전을 요구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동일한 규모의 관세부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무역갈등은 더 고조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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