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BMW 차주분 다른 곳으로 이동 주차해 주세요"… BMW 포비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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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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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BMW 차량의 잇단 화재사고로 인해 'BMW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 화재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BMW 차량의 주차를 거부하는 등 BMW의 모든 차종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 차량에 대한 주차금지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실제 서울 강남구 한 기계식 주차장은 'BMW 승용차는 절대 주차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문이 부착됐다. 서울 종로구 한 복합상업시설도 BMW 주차구역을 별도로 지정했다.

일부 아파트에서도 BMW 주차를 거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차가 가능한 곳에서도 다른 차주로부터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 실정이다.

BMW 차량을 보유한 한 네티즌은 "주차한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문자를 계속 받고 있다"면서 "사고 난 모델이 아님에도 무조건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다만 대다수 시민은 BMW 주차 거부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BMW 주차를 당분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네티즌은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사고가 나니까 BMW 차량을 피하게 된다"면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BMW 차주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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