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부활… 7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A6‧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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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8-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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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별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 독일 4사… 4강 체제 재현되나

아우디 A6[사진=아우디 제공]



최근 영업을 재개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수입자동차 7월 베스트셀링 모델 1, 2위를 각각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974대가 팔린 아우디 A6 35 TDI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티구안 2.0TDI가 지난달 출시 한달 만에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지난달 판매 3위를 차지했던 아우디 A6 35TDI가 1위로 치고 올라온 것. 티구안 2.0TDI는 지난달 771대가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은 718대가 등록돼 3위를 차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부활은 브랜드 별 등록대수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브랜드 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4715대를 팔며 1위를 차지했고 BMW가 3959대로 2위를 지킨 가운데 1627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3위, 1427대를 판매한 아우디가 4위에 각각 오르며 디젤게이트 이후 무너졌던 독일브랜드 4강 체제를 다시 구축했다. 7월 판매된 수입차 중 독일차를 포함한 유럽차 비율은 7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1270대), 포드(1033대), 랜드로버(1007대), 미니(851대) 등이 독일 4개 브랜드의 뒤를 이었다.

한편 7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518대로 전년 동기(1만7628대)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13만5780대보다 18.3% 증가한 16만627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 대비 판매량은 지난 6월 2만3311대보다 12.0% 감소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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