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란 원유 수입중단' 美 요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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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8-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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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효과 반감 우려


 
최근 미국 정부의 이란산 원유 수입중단 요구에 대해 중국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양국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핵합의(JCPOA)를 탈퇴하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조치 폐기를 공식화한 이후, 이란산 원유의 수입 중단을 오는 11월까지 명시했다.

이어 미국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유럽은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도 동참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움직임에 동참해야 이란 경제 제재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이란 원유 수입을 추가로 늘리지는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미국의 이란 제재 효과가 크게 반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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