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여행 in]푹푹 찌는 무더위...나, 굴캉스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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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8-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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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당일치기 동굴여행 코스 인기

단양 고수동굴[사진=승우여행사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런 시기에 여행?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떠날 엄두는 나지 않는다. 

남들은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 떠나면 되지"라고 쉽게 얘기하지만 요즘같은 성수기에는 가격도 부담될 뿐더러 예약조차 하기 힘들다.

그럴땐 '굴캉스'가 제격이다. 폭염 속에서도 평균 16℃를 유지하는 곳, 국내 동굴 여행으로 시원한 여행을 떠나자.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승우여행사는 요즘 ‘굴캉스’ 란 이름으로 동굴로 떠나는 피서 여행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석회암 동굴인 강원도 영월의 고씨동굴과 정선의 화암동굴, 충북 단양의 고수동굴로 떠날 수 있다. 

영월의 고씨동굴은 탐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미로형 동굴로, 구불구불한 탐방로가 인상적이다.

굴 내부의 대형 유석,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연출하는 비경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천연기념물 제 219호로 등록돼 그 가치는 충분하다.

고씨동굴을 가는여행은 당일여행로 최소 출발인원은 20명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마다 출발한다.

강원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된 정선의 화암동굴의 관람 길이는 약 1803m이다.

금광산과 석회석 자연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세계 유일의 화암동굴은 국내 최초의 테마형 동굴로 개발됐다.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 515m 구간에는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의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해 놓았다.

화암동굴을 가는여행은 당일여행로 최소 출발인원은 20명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마다 출발한다.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된 단양의 고수동굴의 정식명칭은 단양 고수리 동굴이다.

동굴을 형성한 지질은 고생대 초기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두무골 석회암층에 속하며,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을 비롯해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진주, 동굴선반, 천연교, 천장용식구 및 세계적으로 희귀한 아라고나이트가 만발한다.

고수동굴을 가는여행은 당일여행로 최소 출발인원은 20명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마다 출발한다.

굴캉스 여행 가격은 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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