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박성현, 브리티시 오픈 1R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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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8-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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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포 이민지, 7언더파 단독 선두...김인경 공동 20위

[박성현이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끝난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호쾌한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이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끝난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미향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는 2타 차.

2017 US여자오픈, 지난 7월에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높게 든 박성현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장타자’ 박성현은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고, 벙커에 들어가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후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 5홀에서 두 번째 샷이 한 번 벙커에 들어갔지만 라이가 좋아서 나오기 수월했다”라며 “마지막 홀 티샷도 벙커로 들어갔지만 레이업을 통해 파 세이브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열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이민지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민지는 “긴 퍼트 몇 개가 들어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약 6m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면 누구나 행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고,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2언더파 70타로 최혜진, 허미정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오전에 경기를 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3위에 그쳤고,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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