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 사우디 찾아 원전사업 수주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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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8-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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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 예비사업자 선정

  • 5개국 입찰 수주전 우위 점하기 위한 차원

한국전력공사는 김종갑 사장이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술탄(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1400MW급 2기 규모의 사우디 신규 원전 건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전력공사가 현지에서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쟁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치열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전은 김종갑 사장이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술탄(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알-술탄 원장과 만나 신규 원전 사업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전의 사업수행 준비현황을 설명했다. 또 원자력 및 신재생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 사우디 측 주요인사 면담을 통해 원전수주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김 사장의 사우디 방문은 최근 한전이 2800MW 규모의 사우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예비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쟁국과의 치열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다.

사우디 신규원전사업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경쟁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가 입찰에 참여했다.

사우디는 입찰 1단계에서 5개국 모두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모든 입찰국이 사우디 측 최소 요구조건을 만족했다고 판단, 5개국 모두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사업자가 발표된 이후 한전은 정부와 함께 발빠른 대응체계를 구축해 2단계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참석 하에 한전 서울아트센터 내 사우디원전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원전산업계 대표들과 함께 원전수출전략협의회도 개최했다.

앞으로 한전은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지화, 인력 양성 등 사우디 측의 핵심 관심분야에서 실질적 이행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 사우디 현지 로드쇼를 개최,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행 가능한 현지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본격적인 입찰 2단계 시작에 따라 앞으로 사업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통해 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원전산업계의 역량이 결집된 팀코리아 체제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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