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상 학생들, 차이나타운 직접 방문 상인들과 중국어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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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8-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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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상 학생들이 변검쇼 공연 관람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중국어마을 제공]

구미여상 1·2학년 학생 35명이 학교에서 중국어 회화수업을 받은 후  인천 차이나타운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과 중국어로 소통하는 체험을 했다.

구미여상(교장 최병재)은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외국어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인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월~토) 학교 내에서 중국어 회화수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8월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차이나타운 및 월미도를 탐방해 자장면 박물관, 한중문화원, 생활사박물관을 탐방하고 중국어마을에 들러 월병만들기 체험, 치파오 입어보기, 변검 공연 체험을 했다. 또한 중국 상인들과 중국어로 소통하며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중국어마을에선 다양한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중국전통악기 ‘얼후’ 연주하기, 중국전통공예 ‘전지’(색종이를 오려서 만드는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사)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 박용호 회장이 격려 메세지를 전하는 등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체험활동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2학년 이은채 양은 "무더운 여름방학 때 학교에 나와서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배운 중국어 회화를 토대로 중국 상인들에게 중국어로 인사를 했는데 반갑게 맞아주면서 간단한 중국어 회화를 주고받았다. 중국어로 의사소통 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이 곳 차이나타운에 와서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취업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탐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이나타운 내 중국어 마을에서 직접적인 중국문화 체험활동을 한 이들은 이러한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CJ그룹, 각종 은행, 대진, 대주그룹 등 구미여상과 MOU 체결을 맺은 기업들에 취업을 할 수도 있어 체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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