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이란 제재완화 가능성에 하락…WTI 60달러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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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8-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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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37달러) 하락한 68.7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6%(0.72달러) 떨어진 74.2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언제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양국 정상의 협상을 통해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경우 국제시장에 공급되는 원유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원유생산이 하루 7만 배럴 증가한 총 3264만 배럴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가격 하락폭을 크게 했다. 

이날 국제 금값은 다소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40달러) 상승한 1,223.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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