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 돋우는 풋콩‧포도‧참나물…가정식 조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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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7-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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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8월 이달의 식재료 선정

  • 풋콩국수‧포도피자 등 조리법 소개

풋콩국수.[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8월 풋콩‧포도‧참나물로 더위에 지쳐 떨어진 입맛을 되살려 보자.

농촌진흥청은 31일 8월 ‘이달의 식재료’로 풋콩‧포도‧참나물을 선정하고,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여름에 집중 출하되는 풋콩은 비타민C가 많고, 아미노산 중 메티오닌 함량이 많다. 열량이 낮고 비타민‧섬유소‧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알코올로 인한 간이나 신장 손상을 막아준다.

△풋콩국수 △풋콩삼색밀전병 △껍질콩두부조림 △껍질콩모둠샐러드가 있다.

풋콩국수는 우선 3~4시간 불린 후 8~10분 정도 삶아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식힌 뒤 믹서에 넣고 갈아 콩물을 만든다. 호두‧볶은참깨를 넣고 한 번 더 갈아 소금‧설탕으로 간하고 소면과 함께 먹으면 된다.

포도는 더위에 입맛이 없거나 원기회복이 필요할 때 효과가 좋다. 노화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포도피자 △포도젤리 △포도에이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포도피자[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포도피자는 우선 포도즙을 데운 뒤 드라이이스트를 넣어 섞는다. 강력분과 소금을 섞은 후 이스트를 넣은 포도즙을 부어 반죽하고, 30분간 발효한다. 미리 준비한 씨를 제거한 포도와 모자렐라치즈를 납작하게 민 도우 위에 고루 올린 뒤 오븐에 구워내면 된다.

맛과 향이 좋은 참나물은 눈 건강에 좋고, 무기질이 많아 산성 체질을 중화시킨다. 부드러운 잎을 쌈으로 먹거나 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그대로 무치거나 삶아 숙채로 무쳐먹어도 된다. 여름에는 물김치를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조리법은 △참나물불고기비빔밥 △참나물도토리전 △참나물깨즙무침이 있다.

참나물도토리전 조리법은 간단하다. 참나물과 고추 등을 알맞게 썰고, 다진 새우를 준비한다. 도토리가루‧부침가루로 만든 반죽에 준비한 재료를 넣어 부치기만 하면 된다.

8월의 식재료에 대한 내용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조상들은 이맘때를 어정 7월이라 해 잠시 허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며 가을 추수를 준비했다”라며 “시기적으로는 곧 입추가 다가오지만 아직 더위가 한창인 만큼 풋콩과 포도, 참나물로 활력을 충전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참나물도토리전.[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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