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학기업 '글로벌 톱10'...국내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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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7-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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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 232억달러 매출로 10위 기록

[사진=LG화학]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에 진입했다.
LG화학은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전문잡지 C&EN이 최근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와 증감률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2017 글로벌 톱50'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중국의 시노펙(3위)과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6위),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컬(9위)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C&EN은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등이 성장세로 연구개발(R&D) 인력을 2020년까지 800명 늘린 6300명 수준으로 확대 중"이라며 "중국 화유코발트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수급을 확보하며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50위권 내에는 LG화학을 비롯해 롯데케미칼(22위), SK이노베이션(38위), 한화케미칼(49위)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 4곳이 포진했다.
C&EN은 전년보다 두 계단 올라선 롯데케미칼에 대해 "웨스트레이크케미컬과 30억 달러 규모의 에틸렌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도 6단계 상승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 순위 1위는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 이어 다우듀폰(미국), 시노펙(중국), 사빅(사우디아라비아), 이네오스(영국)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C&EN은 견조한 경제성장과 고유가 기조 속에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의 매출이 턴어라운드하고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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