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페이스북 등 기술주 약세에 다우지수 등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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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7-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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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 0.57% 하락...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1.39%↓

  • 美연준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미 국채금리 3%까지 근접

  • 뉴욕증시 약세 영향에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사진=연합/EPA]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페이스북 주요 기술주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144.23포인트(0.57%) 내린 25306.8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22포인트(0.58%) 떨어진 2802.6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41포인트(1.39%) 빠진 7630.00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이날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의 주가는 각각 2.2%, 5.7% 하락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1%,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1.8% 빠졌다. 트위터는 주가가 8% 급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주가는 0.6% 하락 마감했다.

핵심 기술주인 이른바 '팡(FANG,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주가를 추종하는 '팡 플러스(FANG+)' 지수는 이날 장중 지난 6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장에 진입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금리 동향 등도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9% 부근까지 올랐다. 연준의 FOMC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9.44% 높은 12.4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0.46포인트(0.01%) 내린 7700.8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20.54포인트(0.37%) 빠진 5491.2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62.20포인트(0.48%) 하락한 12798.2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38% 낮은 3513.89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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