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주한 인도네시아·베트남 대사 만나 '신남방정책'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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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7-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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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더 긴밀한 협력하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와 면담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하디 대사에게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로서 우리의 신남방정책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면서 "우리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자원 결합으로 보다 효과적인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8일 개최되는 '제18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에 하디 대사는 취임 축하인사를 전하며 "의장의 많은 경험과 리더십이 한국 국민을 평화와 번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경제·교육·방위산업·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하디 대사는 오는 9월 발리에서 열리는 MIKTA 국회의장 회의에 문 의장의 공식 초청 계획을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문 의장은 하디 대사와의 면담에 이어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의 축전을 전달받았다.

문 의장은 "한·베트남은 1992년 수교이래 양국관계를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시켜왔으며 2009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간 교역 및 인적 교류가 비약적으로 증진됐다"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의장은 금년 9월말 예정된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의 공식 방한을 환영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응웬 부 뚜 대사는 "한·베트남은 전략적 상호 협력관계 뿐만 아니라 '사돈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남북 관계의 호혜적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 국회도 베트남 이주 여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윤창환 정책수석, 이계성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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