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홍준표, 왜 쫓겨났는지 모르나…페북 끊어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18-07-29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태경 "洪, 시끄러운 소음으로 짜증나게 해"…김철근 "논평 가치 없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에 대해 "자살을 미화하는 분위기는 안 된다"고 해 논란이 인 가운데 바른미래당에선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는 자신이 왜 쫓겨났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며 "국민들은 노 의원의 자살을 미화한 것이 아니라 안타까워한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노 의원의 흠결은 있었지만 한국 정치판에선 꼭 필요한 사이다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 안타까움이 컸던 것"이라며 "그런데도 홍 전 대표는 국민들을 시원하게 하기는커녕 시끄러운 소음으로 더운데 짜증만 더 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 불쾌지수를 더 올리지 말고 페이스북도 절필할 때인 것 같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아예 논평을 내지 않았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평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홍 전 대표는 공감능력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김 대변인은 "미국에 가서는 페이스북을 끊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이나 지키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