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신임 대표 “매년 1%씩 시장 점유율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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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7-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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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 대표 8월 부임 예정...서비스센터 30개까지 늘릴 예정

  •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 라인 공개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8월에 부임하는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올 뉴 스카니아’ G500 XT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제공]



“향후 5년 동안 매년 1%씩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

오는 8월 스카니아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페르 릴례퀴스트는 25일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올 뉴 스카니아’ 덤프·카고 트럭 공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스카니아에서만 40년 넘게 근무를 해왔다는 페르 대표는 “트럭을 조립하는 일도 해봤고, 다양한 나라에서 판매 업무도 진행했었다. 스웨덴 본사에서도 일했었다”면서 “아시아에선 총 9년 간 근무했다. 한국에 돌아오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나라 트럭 시장에선 볼보 트럭이 부동의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만트럭버스 역시 스카니아의 경쟁 상대다. 페르 대표는 “오늘 선보인 새로운 트럭은 이전보다 높은 연비와 품질을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경쟁 전략을 설명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70억원을 투자해 동탄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설립했다. 지난 4월 완공돼 5월부터 운영 중인 동탄 서비스센터는 총 13개의 작업장으로 구성돼 고객 편의를 돕고 있다.

페르 대표는 “스카니아코리아는 현재 2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까지 30개로 늘려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스카니아 코리아가 10년의 연구 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조7000억원을 들인 풀체인지 신차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 라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 라인업은 덤프 7종과 카고 11종으로, P, G, R, S캡 등 운전자 편의를 도모한 다양한 캡 구성을 비롯해 410마력부터 580마력까지 폭넓은 마력대를 갖췄다.

이번에 스카니아가 처음 선보인 V8엔진 580마력 덤프 모델은 국내 덤프트럭 최대 마력으로, 국내에서 V8 엔진을 장착한 대형트럭으론 유일하다. 거칠고 힘든 작업환경을 위해 설계된 스카니아 XT 트럭 또한 덤프트럭 라인에 새롭게 추가됐다.

카고트럭은 수송화물의 종류와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형 카고는 축간거리 조정을 통해 축배분을 최적화했고, 업계 최초로 새로운 2세대 전기 유압식 태그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스카니아는 이번 신차 출시와 함께 스카니아 어시스턴스(Scania Assistancs), 드라이버 가이드 앱(Dirver Guide App.),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등 3가지 서비스 솔루션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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