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39.9도 올 최고기온 경신… 역대 최고는 언제·어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18-07-23 21: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달궈진 도로를 건너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경북 경산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경산(하양)이 39.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올해 AWS상 낮 최고 기온은 전날 여주(흥천)에서 기록한 39.7도였다. 하루 만에 올해 최고 기온을 갈아치운 것이다.

현대적인 기상 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20세기 초 이래 전국에서 측정된 가장 높은 기온은 1942년 8월 1일 대구의 40.0도다.

이어 1939년 7월 21일 추풍령 39.8도, 2017년 7월 13일 경주 39.7도, 1942년 7월 28일 39.7도, 2016년 8월 13일 39.6도 순이다.

최근 추세를 보면 1942년 대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40도를 돌파하는 지역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상청은 8월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균 기온이 평년(24.6∼25.6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