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3100명 신규 채용… 3년간 7000억 규모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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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7-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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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상견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은행권이 올해 하반기 3100명을 새롭게 채용키로 했다. 아울러 7000억원 규모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3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과 은행권 소통 강화를 위해 윤석헌 금감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은행장 간담회가 열렸다.

김 회장은 "올해 은행권 채용 규모를 지난해(2973명)보다 54% 늘어난 4600명으로 하고 하반기 3100명을 새로 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목적 펀드에 3200억원을 출연하고 1000억원 규모의 금융산업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3년간 은행권 공동으로 7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경제 혈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와 윤리경영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은행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해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석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산업의 신뢰 회복'과 '쓸모 있는 금융, 도움이 되는 금융'을 위해 은행권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과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분야로 자금이 원활히 배분될 수 있도록 자금중개기능을 활성화하고 저신용·채무 취약계층 배려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가계부채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은행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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