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빈, 100% 자연 분해 ‘쌀 빨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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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7-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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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연 분해되는 쌀로 만든 빨대. [사진=닥터로빈]


닥터로빈은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자연 분해되는 ‘쌀 빨대’를 전국 20개 매장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빨대 두께와 유사한 쌀 빨대는 찬물에서 평균 4~10시간, 뜨거운 물에서는 2~3시간 형태를 유지한다. 평균 100~150일 내에 자연 분해되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국제표준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닥터로빈은 빨대 이외에도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포장재 퇴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은 올해 안에 종이컵으로 바꾸고, 컬러 인쇄 면을 최소화해 재활용을 쉽게 한다. 내년부터는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배달음식 서비스 포장용기도 종이 포장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닥터로빈 관계자는 “전분과 수분 함량에 따라 딱딱하게 굳는 쌀을 이용한 빨대는 인체에 이로울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소재다”며 “쌀 빨대 도입이 친환경 일회용품 국내 생산업 활성화에 도화선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 외식사업 계열사인 닥터로빈은 자체 식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순수 국내 브랜드다. 2006년 설립돼 현재 국내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의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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