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인상저지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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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7-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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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단체 논의로 규모 확대 추진 중…광화문에 민원센터도 설치해 관련사례 접수키로

[연합뉴스]


소상공인업계가 최저임금 인상 저지를 위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 광화문 민원센터 설치 등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22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전국상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공인총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출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운동연대 출범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대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소상공인업계는 5인 미만 사업장 최저임금 별도적용과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추천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운동연대 출범과 함께 서울 광화문에 민원센터도 설치해 최저임금 인상 등에 관한 소상공인들의 불만과 피해사례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 현재 전문가 자문을 거쳐 노·사 자율협약 표준 근로계약서를 만들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여러 단체와 논의하며 참여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적용되기 전까지 소상공인 실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이의제기 자격을 갖고 있지 않다. 때문에 이의제기를 신청할 예정인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서를 이달 말쯤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최저임금제도 30년 역사상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최저임금이 재심의에 부쳐진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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