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파트'에 몰려든 인파…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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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7-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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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 2시간 1000명 방문, 첫날 5000명 초과

20일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IoT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강승훈 기자]

경기도 광명의 강남이라 불리는 철산동에서 10년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를 향한 관심이 무척 뜨겁다. 특히 에어컨, 공기청정기, 가습기, 전동블라인드 등의 IoT(사물인터넷) 가전을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로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기능'에 시선이 집중됐다.
 
대우건설은 20일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본격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오픈 전부터 입장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오전에만 1000명이 찾았다. 오후 6시까지 5000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인근에 거주한다는 이석훈씨(34)는 "이번 철산주공 재건축을 계기로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서둘러 분양을 받는 게 이득이라 생각해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진현순씨(42·하안동)는 "어린 자녀가 있어 광명에서도 학군이나 학원가 같은 교육여건이 우수한 철산동으로 옮기려 한다"며 ”84B타입이 수납공간이 우수하면서 분양가도 일대 시세와 비교해 괜찮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과 홈 IoT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 방문객이 음성인식 스피커를 손에 들고서 "가스 밸브 잠금", "나 나갈께", "나 잔다" 등 대화 같이 자연스럽게 명령하자 그대로 실행됐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에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32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일반분양 기준 59㎡ 164가구, 84㎡ 153가구, 105㎡ 6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2200만원 대에 책정됐다. 59㎡A 5억4900만원~5억8000만원, 59㎡B 5억4200만원~5억7300만원대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Bay와 수납공간을 특화한 3bay 등 '푸르지오'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6-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향후 청약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 각각 1순위 당해지역, 기타지역,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3일 발표하고, 14~16일 3일간 지정계약이 진행된다.
 
안세희 분양소장은 "준서울권인 광명은 최근 2~3년간 부동산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곳으로 공급하는 곳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7억원 수준의 시세가 형성된 만큼 향후 프미리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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