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증시 안정 찾자 닷새 만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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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7-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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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0.30% 상승 마감…상하이종합지수에 동조현상 보인 듯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 2월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스피가 20일 소폭 반등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중국 증시의 반등이 코스피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닷새 만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3포인트(0.04%) 내린 2281.36으로 시작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정책 비판 등이 코스피 지수를 짓눌렀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3%)를 비롯해 S&P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37%)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면서 2269.55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2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 등이 매수세를 이어가자 코스피 지수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6억원과 52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도 힘을 보탰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코스피도 반등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4.37포인트(1.96%) 상승한 2826.92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날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61%) 하락한 791.61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541억원과 176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만 74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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