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104.41p… 농산물 하락에 전월 대비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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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7-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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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제자리 걸음인데다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04.41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그간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끈 국제유가가 상승폭이 제한된 영향이 컸다. 또 여름철을 맞아 농산물 출하가 잇따르면서 농산물 물가가 하락한 영향도 있었다.

두바이유 가격은 5월 월평균 배럴당 74.41달러에서 지난달 73.61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공산품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5월 0.4%에서 6월 0.2%로 줄었다. 특히 화학제품은 0.7%에서 0.6% 0.1%포인트 축소됐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5.4%에서 0.4%로 크게 감소했다.

농산물 물가도 7.0% 내렸다. 세부적으로 감자가 -55.9%로 크게 떨어졌고, 무(-39.9%), 토마토(-22.4%), 수박(-15.6%,) 등이 크게 내렸다.

전력, 가스 및 수도와 서비스 물가도 소폭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비스 물가지수 중 음식점 및 숙박업 물가는 0.1% 오른 반면, 금융 및 보험(-0.5%), 운수(-0.2%)는 뒷걸음질 쳤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20개월 연속 오름세다.

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물가지수는 0.3% 오른 100.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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