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2선 후퇴’ 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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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7-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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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의사진행 발언하는 황영철 의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자유한국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8.3.26 srbaek@yna.co.kr/2018-03-26 15:03:43/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춘천지법에서 1심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면서 “법정 최후진술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으로 그동안 제 의정 활동을 성원해 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이 큰 상심과 고통을 겪어야 했다”면서 “법률적 판단을 떠나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족함 탓이고,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기소된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과 국가의 발전, 그리고 당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2선 후퇴’ 의사를 밝힌 한국당 의원은 8명으로 늘었다.

서청원 의원은 탈당했고, 김무성·김정훈·유민봉·윤상직·정종섭·이군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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