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지속형 성장호르몬 신약 'GX-H9’, 유럽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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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07-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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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 효과 유럽내분비학회지에 게재돼

[사진=아이클릭아트이]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개발 중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GX-H9' 효과가 유럽에 소개됐다.

한독은 지난 4일 유럽내분비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유럽내분비학회지'에 GX-H9 2상 임상시험 논문이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GX-H9은 제넥신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에프씨(hyFc)를 적용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으로, 기존 1일 제형과 달리 주1회 또는 월2회 투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2상 임상시험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간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 16개 병원 성장호르몬 결핍증 성인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2주 동안 월2회 간격으로 GX-H9을 투여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 약력학과 약동학 분석에서도 월2회 투여 제형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해 미국 내분비학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016년 GX-H9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한독은 내년 초 미 FDA에 3상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일 제형만 출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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