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애플 넘을까…시가총액 10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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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7-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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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애플 주가 12% 상승 반면, 아마존 57% 뛰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의 시가 총액이 18일(현지시간) 1000조원(약 9000억 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아마존 제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 시가 총액이 18일(현지시간) 1000조원(약 9000억 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발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향후 아마존이 애플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장중 한때 주당 1858.88달러까지 상승했다가 0.1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앞서 아마존이 진행한 ‘프라임 데이’ 할인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1억개의 제품이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폭등한 것이다.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아마존의 시가 총액은 9020억 달러(약 1021조8758억원)에 달해 약 7년째 시가 총액 1위를 지키고 있는 애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애플은 2011년 말 엑손 모빌을 넘어서며 시가 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기준 시가 총액은 9350억 달러(약 1059조2615억원)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신제품 혁신에 고전하는 사이 신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이 향후 시가 총액 1위 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는 12% 오르는 데 그쳤지만,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57% 뛰었다"면서 "아마존의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서비스 확대에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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