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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테마주… 비트코인에 보물선·폭염까지

김혜란 기자입력 : 2018-07-20 09:38수정 : 2018-07-20 09:38
비트코인은 물론 보물선, 폭염 테마주까지 등장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런 테마주로 꼽히는 제일제강과 우리기술투자, 한국전력 주가가 널뛰고 있다.

제일제강은 보물선 테마주다. 신일그룹이 보물선(돈스코이호)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자 수혜주로 분류됐다.

제일제강 주가는 17일 하루에만 30% 뛰었다. 하지만 신일그룹이 제일제강 최대주주가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반락했다. 주가는 이날까지 이틀 만에 25%가량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 없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할 경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테마주로 불리는 우리기술투자는 17일부터 이틀 만에 40%가량 올랐다. 반면 이날에는 3% 넘게 빠졌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애초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널뛴 것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때문이다. 여기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숨에 10%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폭염 테마주도 있다. 선풍기 제조업체인 신일산업은 9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이날 하락 마감했다. 에어컨 제조업체 대유위니아는 이달 들어 40%가량 올랐다. 반대로 전력수요 증가로 수혜를 볼 수 있는 한국전력은 이달 약 3% 하락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일부 투기세력이 만들어내는 것이 테마주"라며 "실적보다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하락할 때도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호재성 루머가 돌아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거나, 관련성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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