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프로젝터 1위 넘어... ‘라이트씬’으로 조명·인테리어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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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7-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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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서 '최고 신제품' 선정

엡손의 조명 프로젝터 ‘라이트씬’[사진=한국엡손 제공]


국내 복합기 및 프로젝터 업계 1위인 한국엡손이 조명 프로젝터를 추가하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엡손이 이달 초 선보인 조명 프로젝터 ‘라이트씬’ 2종(EV-100과 EV-105)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스토리텔링을 가능케 하고 공간과 상품의 가치도 높여주는 제품"이라며 "출시 초기지만 입소문을 통해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레임과 베젤(Bezel)의 제한이 없는 스포트라이트 디자인으로 뛰어난 공간 친화도를 자랑하는 조명 프로젝터다. 2000lm의 밝기로 수평 360°부터 수직 180°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투사할 수 있다. 천장, 바닥, 조명 트랙 등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광학엔진 밀봉 설계로 외부 먼지 유입을 방지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더 밝고 선명한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2만 시간 이상 프로젝션도 가능하다.

업계에선 라이트씬이 국내 조명 사이니지뿐 아니라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점, 호텔, 미술관, 박물관 같은 곳에서는 필요 시 스포트라이트와 프로젝터를 따로따로 구입해서 설치해야 했다”며 “이로 인해 제품 구입비용이 이중으로 들었는데 이번 신제품은 이같은 단점도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라이트씬을 비롯한 신제품을 통해 국내 B2B 시장에서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프로젝터 분야에서는 광학엔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 1위’ 달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기술인 3LCD 패널과 레이저 광원, 360˚ 회전 렌즈 등이 탑재된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라이트씬, 고광량 프로젝터 등 엡손의 차별화된 기술이 담긴 제품을 통해 B2B 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씬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에서 '최고 신제품(Best New Product overall)'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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