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1556억 달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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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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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흑자 675억 달러 달성

  • 수출 비중 52.3 차지…반도체·화학 견인

2018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액·수입액·무역흑자 추이(억 달러) [그래픽 =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155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입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881억 달러, 무역흑자도 143억 달러 증가한 675억 달러를 달성해 수출과 수입, 무역흑자 모두 역대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소재·부품산업은 상반기 전 산업 수출의 52.3%, 무역흑자의 209%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소재·부품 수출에 42.7%(664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화학제품 16.1%(251억 달러), 1차금속 9.1%(142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전자부품(26.1%↑), 화학제품(17.0%↑)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지만 수송기계부품(-2.4%) 등 일부품목은 감소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256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화학제품도 유가상승에 따른 단가상승과 국내 의약품의 신규 판로개척으로 인해 관련 품목 수출이 급증했다.

1차 금속의 경우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건설업 경기 회복 및 국제 철강단가 상승으로 철강제품 중심의 수출이 늘며 1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31.8%(495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이어 아세안(16.3%, 254억 달러)과 유럽(12.2%, 190억 달러)지역이 수출 상위지역에 포함됐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중국(23.5%↑), 유럽(21.7%↑), 미국(1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중동(-4.5%), 중남미(-0.2%)는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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