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영상] 러시아언론, 남아공 항공기 추락 과정 담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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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7-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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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남아공 '로보스항공' 비행기, 프리토리아 원더붐 공항 근처서 추락...1명 사망

  • 사고 비행기 탑승객, 기체 내부서 추락 과정 촬영한 뒤 SNS에 공개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원더붐 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로브스항공' 비행기의 잔여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프리토리아 원더붐 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로보스(Rovos) 항공 비행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TV채널 RT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추락한 로보스항공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찍은 것으로 비행기의 추락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영상에는 비행기의 왼쪽 날개 엔진 쪽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촬영자로 추정되는 한 승객이 “상황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말하고 난 뒤 비행기는 땅에 부딪혔고, 갑자기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했다. RT는 “영상을 촬영한 승객이 비행기 추락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비행기에는 총 20여명이 탑승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승객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유튜브 채널 'Transponder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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