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인원 금주부터 상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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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7-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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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개보수 공사 점검. [사진=연합]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해 투입된 위측 인원들이 이번주 부터 개성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8월 개소 목표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금주부터는 (개성공단에) 상주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이후 우리측 인원들은 매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하며 공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이들은 개성공단 내 임시 숙소인 송악프라자 등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당국자는 "당국자 2∼3명과 적정 규모의 공사 인력"이라며 "송악프라자 등 임시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악프라자는 개성공단 내에 있는 숙박시설로,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현대아산이 운영했었다.

상주 인원들이 사용할 전기와 물은 각각 발전기와 급수차를 북한으로 가지고 들어가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개보수 공사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종합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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