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돼지독감 공포 확산...1개월만에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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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07-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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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찌민시에서만 4명 목숨 잃어

베트남 돼지독감 환자 돌보는 의료진.[베트남뉴스 캡처]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돼지독감으로 1개월 만에 7명이 목숨을 잃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베트남통신(VNA)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해 지난 17일까지 모두 7명이 숨졌다.

지난달 돼지독감 환자가 40명에 달한다고 보고한 호찌민시에서만 지금까지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임신 32주였던 지난달 19일 돼지독감에 걸려 응급수술로 아이를 출산한 30대 여성이 출산 29일 만인 지난 17일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이는 돼지독감에 걸리지 않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돼지독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돼지독감은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이듬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해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1만80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베트남에서도 2009년 9000여명이 돼지독감에 걸려 4개월 만에 약 2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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