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61.7%로 급락…한국당은 2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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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7-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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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 직군 12.2%p 하락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1.7%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실시해 19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전주보다 6.4%포인트 내린 61.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율은 32.3%를 기록했다.

모든 직군 가운데 자영업(긍정 48.7% vs 부정 45.3%)에서 가장 큰 하락 폭(12.2%포인트)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45.5% vs 43.3%)이 12.3%포인트, 연령별로는 50대(54.3% vs 39.9%)가 11.0%포인트,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1.0% vs 34.3%)이 7.7%포인트로 각각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 평가의 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41.8%를 기록, 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2개월여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자유한국당은 2.5%포인트 오른 19.5%로 다시 2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당은 부산·경남·울산에서는 13.4%포인트 오른 36.6%를 기록해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7천530원에서 10.9%포인트 오른 8천350원으로 인상한 데 대해 '많이 올랐다'는 평가와 '적정하게 올랐다'는 여론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많이 올랐다'는 응답은 41.8%로 '대체로 적정하게 올랐다'(39.8%)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적게 올랐다'는 응답은 14.8%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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