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은 베트남 2030, 자외선 차단 의류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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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7-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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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여성, 하얀 피부 선망… 관련 제품 소비 부추겨

[표=코트라 제공]

한여름 40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가 찾아오는 베트남에서 자외선 차단 의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하얀 피부에 대한 선망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19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무더운 날씨와 높은 자외선 지수로 인해 자외선 차단 의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냉각·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의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젊은 여성들이 하얀 피부를 선망하고, 뷰티 블로거를 중심으로 하얀 피부 만들기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이 하노이 거주 20~3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의류를 입는다고 답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저렴하고 기능성이 낮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높은 수입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실제 로컬 브랜드인 카니파(CANIFA)가 있지만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유니클로 등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경우 아직 베트남에 직접 진출하지 않았지만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수입업체들이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패션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와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기능성 의류가 주목받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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