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에 과자·외식비 최대 3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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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7-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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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대표 외식 메뉴 8개중 7개 가격 상승

최저임금 상승 여파로 식음료 및 외식 가격이 오르고 있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식품·제과업체들이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30% 올렸다. 해태제과 맛동산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롯데제과의 빼빼로 4종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승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초 라면을 제외하고 16개 품목 가격을 최대 27.5% 올렸다.

외식가격도 인상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년 새 서울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중 7개 가격이 올랐다.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이 한 그릇 평균 8808원으로 전년대비 10.6% 올랐다. 삼겹살 가격은 같은기간 5.6% 인상됐고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비빔밥(1.4%), 삼계탕(1.1%) 등이 올랐다.

올해 1월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6.4% 많은 7530원으로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데다 원재료 가격도 오르면서 식품과 외식 메뉴가 줄줄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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