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일본은 그릇된 역사인식 미래세대에 주입 마라”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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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7-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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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에 대한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 규탄 성명서 발표

“일본은 ‘독도 왜곡’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즉각 철회하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지난 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발표한 데 대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대해 ‘죽도(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나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미래세대에 그릇된 역사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점을 엄중히 지적했다.

또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300만 경북도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도 "일본은 명명백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그릇된 침탈 야욕을 버리고, 미래 세대에게 사실을 기초로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공존·공생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고 진지한 반성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고유 땅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침탈이 날이 갈수록 극악하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모두 하나가 되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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