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손잡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증설-투자절감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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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7-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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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안동시와 공장증설 1000억원 공동 투자…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

(왼쪽부터)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권영세 안동시장이 18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엘(L)하우스’에서 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민관협력으로 공장증설과 투자절감에 성공하면서 일석이조 성과를 얻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도·안동시와 백신공장 ‘L하우스’ 증설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장 제조설비 확대 등에 약 10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제조설비 확대가 완료되면 독감백신 원액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2배가 된다.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L하우스는 2012년 12월 준공된 이래 직원 90% 이상을 지역 내에서 채용해왔다.

때문에 경북도와 안동시는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백신 클러스터 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백신기업 도약을 위해선 지자체·정부 협력이 필요하다”며 “L하우스를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결실을 일궈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SK케미칼에서 분사된 백신사업분야 자회사다. SK케미칼이 개발한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이후 3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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