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韓국민 1명, 베트남서 괴한에 피습…부상으로 입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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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7-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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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최근 베트남에서 우리 국민이 괴한에 의한 피습을 당해 현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경(현지시간, 우리시간 오후 7시 20분경) 베트남 빈증에서 현지 상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우리 국민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베트남인 2~3명으로부터 쇠파이프 등 흉기로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베트남 공안당국은 당초 피해자인 우리 국민을 오토바이 교통사고 가해자로 의심해 여권압수·출국금지를 조치했으나, 주호치민총영사관의 출국금지 해제 요청이 받아들여져서 피해자는 오는 19일 치료차 일시 귀국 예정"이라면서 "주호치민총영사관은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피해자는 안와골절 등 부상을 입어 호치민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치민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하고, 베트남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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