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물선 관련주 투자 주의보…"묻지마식 투자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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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7-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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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제강 주가 널뛰기…금감원 "허위사실·풍문 유포 시 처벌"

금융감독원이 18일 보물선 관련주에 대해 투자 주의보를 발동했다. 신일그룹의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소식 이후 제일제강 주가가 널뛰자, 묻지마식 투자를 지양하라고 권고했다.

금감원은 이날 "보물선 인양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 없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또는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 처분이나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신일그룹 자회사로 소문이 난 제일제강 주가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상한가(30.00%)로 마감한 제일제강은 이날에는 6.25% 하락했다.

제일제강은 장 초반 가격 제한폭까지 주가가 뛰었다. 하지만 제일제강이 이날 오후 "보물선 사업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달 1일 설립된 신일그룹의 자본금은 1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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