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대구시 공동예산 투입…달빛내륙철도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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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봉현 기자
입력 2018-07-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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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노선도[사진=광주광역시]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자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문재인 정부의 영·호남 대표 상생공약사업으로, 고속화철도 건설로 광주~대구 간 1시간 이내 생활권을 형성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체 연구용역은 광주시와 대구시가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해 경제성을 분석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 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 개발, 근거자료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대구시에서 1억5000만원씩 분담해 총 3억원의 공동 예산을 편성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 지난 2일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은 1년여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2019년 5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들이 연결돼 남부경제권이 형성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시간 거리의 이동시간도 1시간으로 줄어들면서 1300만명 이상의 인적·물적교류를 바탕으로 남부경제권을 구축해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남북철도와도 연계돼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국제철도로 발전 가능해 국가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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