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도 인천에서 군 특성화고는 기존에 운영 중인 도화기계공고를 포함해 3교가 운영되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기존 운영교 10교를 포함해 11개교가 운영된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산·학·군 기술인력 육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재학 중에는 군에서 소요되는 기술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복무 중에는 전문분야 기술부사관에 보직해 경력과 전문성을 계발하며, 전역 후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사회에 진출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군 특성화고에서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을 합쳐 3년을 복무한 후, 장·단기 기술부사관으로 복무할 수도 있다. 국방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우수기업·방위산업체·공기업 등에 취업하는 데도 유리하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 각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군 특성화고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군 기술인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숙련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학교당 평균 1억7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 및 산업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삶의 힘을 길러주고 안정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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